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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필담

나님 등장 [2023 소리매드 10선 by TB]

내가 그린 그림, 안 예쁜 그림.

안녕하세요.

 

노션에서 티스토리로 돌아왔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새해가 와버렸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럼 터뜨려야지

시작합니다

(합작은 제외, 작자당 한 작품씩 선정)

5년 넘게 장문 작성에 익숙치 않아 글이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音MAD作者格付けチェック! 2023お正月スペシャル OP
https://www.nicovideo.jp/watch/sm41593880
"작년에는 고생 많으셨습니다~"

 

■음악 어레인지:R.M.
■음원:阿保草
■영상
그림 콘티:芋タルト
레이아웃:1時, 大好きクラブ, namacream_
애니메이션:餡砂糖, かっぱ, ちょのゆし, めがっちP
컴포지션:1時, かっぱ


새해 첫 게시글이니 개막식을 볼까요. 음MAD 제작자 레벨 체크? 라는 기획의 오프닝이라는 것 같습니다. 
크레딧을 보시면 원안, 애니메이션, 컴포지션 담당까지 나뉘어져있는 꽤 체계적인 과정으로 만들어진 영상인 걸 알 수 있읍니다.. 과정만 좋은가요, 결과물마저 완벽하기그지없읍니다..

 

특히 완전 다른 소재들끼리 하나의 사회 멘트를 치듯이 대사를 이어가는 점에서 소재 조사뿐만 아니라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 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백 음조절에도 소스가 중복되지 않는 소재 선에서 선택했더라구요(키와미, Z회, 데스노트 등)

 

영상 전반적인 연출

 

그리고 비주얼적인 측면에서의 특징이라면 역시 전반적으로 종이 신문을 오려 붙인 듯한 콜라주 방식의 연출을 메인으로 하고있다는 점일까요. 저 같은 경우 보통 다른 소재를 자연스럽게 엮으려는 게 일반적인 메타라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요즘은 여기 저기서 이런 연출을 자주 찾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영상은 제대로 의식하고 작정해서 이 연출을 택한 것 같구요. 

 

분명 이질적인 느낌을 내는 게 콜라주 기법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 영상에서는 더 딴딴하게 이어져있는 느낌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 처럼 아무래도 배경은 비슷한 색감의 소재들로 통일하고 강조할 부분에서 색에 대비를 더 확실하게 줘서 강조할 것만 확실하게 강조해준 덕이 아닐까요. 절대 입시미술할 때 배운대로 말한 게ㄴㄴ

 

저도 이런 연출 하고프다~

 

 

 

 

 

 

 

 

 

 

 

 

 

 

 

 

 

 

콜라주를 온몸으로 표현하면 이런 느낌 아닐까

 

 

 

 

 

 

 

 

 

 

 

 

 

 

 

 

 

 

 

 

 

 

 

 

 


 

 

 

 

 

 

 

お兄ちゃんはおちまい!
https://www.nicovideo.jp/watch/sm41719012

"건전한 만화 같지는 않아 보인다."

 

제목이랑 설명이 한국어로 보이네요. 자막도 있는데 왜지

 

 

 

 

 

 

 

 

 

 

 

 

 

왜긴 왜야 내가 직접 DM으로 허락받고 번역했으니까죠
기쁨의 춤사위

 

다음은 일본의 無限会社님의 お兄ちゃんはおちまい!(오빠는 낙제!)라는 작품입니다. 년 단위로 작품을 들고 오시는 정말 좋아하는 제작자분이에요.

무한회사님, 매번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 영상은 테크닉과 유머를 전부 지닌 영상이에요. 사용된 소재들이 감독 업로드판으로 싹 바뀐 게 눈이 황홀합니다잉

Z회 10주년 이후로 Z회 매드 인기가 어느 정도 잠잠해진 도중에 보란 듯이 등장한 영상인데 수직상승한 기술력으로 사람을 쥐어잡는 것 같습니다.

 

음원만해도 딴딴한 베이스랑 드럼으로 꽉 잡히는 느낌이 강한데 그 외의 배경음도 음매드에서 충분한 선까지 다 조절되어있어서 음원이 정말 꽉 차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발음도 정확한 덕분에 외치면서 노래하는 느낌이 더 강하고 강조되는 부분에선 다른 캐릭터도 함께 조교하면서 실제로 녹음한 듯한 느낌이 더 잘 드는 것 같습니다.

 

글자가 무거운 느낌이 정말 잘 산 것 같다.

 

쓰리디가 여기저기서 쓰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감탄한 건 이 嫌(혐)자가 우두두둑 쏟아지는 씬이 아닌가 싶어요.

전 프리웨어 프로그램을 쓰는 지라 무겁게 튕기는 느낌을 내려면 수작업으로 키프레임을 찍었어야 했어서 저런 모션을 눈에 불을 키고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마침 저 장면이 무겁게 떨어져야 더 우중충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어서 너무 딱 맞는 연출이 아닌가..

 

 

 

어캐 똑같이 돌았지
입마저 표현한 저 디테일함은 대체
포즈마저 똑같다. 역시 만능 자세

 

 

원본 재현 완벽하다!
디테일이 살아있다!

 

 

 

 

 

 

 

 

 

 

 

 

원곡 가사에 맞춘 말장난이 은근 많은 것도 감상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호즈키 라는 한자의 '호(穂)' 자 우측 상단 점이 "달려있어? 없어?" 라던지

트랜스를 '트랜스체' 로 바꾼다던지

や를 嫌('야', 싫음)로 바꾸거나<-(자막에서는 의역했읍니다)

오레 오레오->나 이제 없어 나의 나(남성성) (오레노 오레) 로 개사하는 것도 예술이네요

 

 

 

 

 

그나저나 배경의 무지개 색 저거..

 

 

 

 

 

 

 

 

 

 

 

 

하필 원작때매 아무리 봐도 그거 같은데

 

 

 

 

 

 

 

 

 

 

 

 

 

왼쪽 끝 주목

혼자 붙어다니니 맞는 것 같습니다. 천재적인 디테일

 

 

 

 

 

 


 

 

 


               

Dome It Yourself!!

https://www.nicovideo.jp/watch/sm41998165

"장난감으로 매드 만드는 부활동...? 나도 잘 할 자신 있는데."
이건 マルマイン님의 Dome It Yourself!!라는 영상입니다!
1:59 중딩처럼 보이는 애들이 블렌더, 리퍼, 김프 별의 별걸 다 할 줄 아네요. 부럽다.

 

동아리 활동이 심상치 않다

 

이 영상은 구성이 너무 재밌습니다. 만화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 내용을 차용해서 중간중간에 배틀돔을 끼워넣은 매드인데 인물의 대사 조합이 꽤 자연스러운게 깨알 킬포인트일까요.. 동아리 활동 주제가 배틀돔MAD 제작이 되었습니다.

 

매드를 진지하게 토의하는 대단한 녀석들

 

중간부터 '하기로 정했다면 소재 수집하러 가자' 는 멘트를 날리고

위의 스샷처럼 소재 음원을 추출하고 인물 누끼를 따는 등 배틀돔 매드를 제작하기 위한 재료 수집에 나서는 게 보이네요.

 

저거 장난감 한 트럭이면 가격이 얼마야...

 

 

지수함수마냥 퀄리티 수직상승

 

하지만 코믹함 사이에 본좌가 있는 법.음원에서 이미 필요한 배경음 요소는 빠짐없이 들어가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대사 조합을 비롯한 인력 퀄리티도 심상치 않습니다.

영상같은 경우 중간중간 파스텔 느낌의 그림과 중반부 부근의 움직이는 일러스트의 동화를 비롯한 퀄리티 요소도 다분합니다.
특히 중간에 블렌더로 리깅하던 모델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 디테일하고 멋지면서 제작자분의 작품인 Exciting Goal!이 생각나네용

 

https://www.nicovideo.jp/watch/sm41998676

 

どきどきアイデアもよろしく!

どきどきアイデアもよろしく! [エンターテイメント] 歌詞つき!

www.nicovideo.jp

아 맞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배틀돔 나레이션 조교버전도 따로 있네요..!

다시 들어보면 풍부한 음압과 조교 퀄리티를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십니다. 빠밤

 

 


 

 

 

 

 

OK!行くよー!
https://www.nicovideo.jp/watch/sm42651293

"고대에 어울리는 그녀."

D-sub님의 OK!行くよー!라는 영상입니다!
이 붉은 머리 친구는 늘 감동만 하는 것 같습니다. 


저게 E의 표정인가

 

인터페이스가 러블리한 영상입니다. 분홍테마에 재생 플레이어.. 마음을 녹이는 조합이네요.

봇치 더 록 붐이 일어난 게 재작년 후반이었나 그랬던 것 같은데 그 다음해 중반이 되어서도 다시 고점을 찍고가는, 사람의 마음을 잘 읽은 매드인 것 같습니다.
하도 입을 많이 여는 캐릭터이다보니 대사가 여러모로 자유분방하네요. 변주가 많아 듣는 맛이 있습니다. 

 

 

 

 

 

 

주접을 그만하고 영상 얘기를 계속 하자면 산책하면서 듣기 좋을 정도로 편안한 매드라는 느낌이 듭니다.

모든 매드가 그렇진 않겠지만 音MAD라고 하면 단연 정신없고 시끌시끌한 맛이 많지여.

그런 매드판에서 편안한 보이스로 헤벌쭉하게 만드는 이 영상이 어머나 덜컥 나타나 한 번에 인기몰이를 해버렸네요..!!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들어가기 직전에 라스트 스퍼트를 넣는 것도 결코 빠지지 않았습니다.

 

1:16~1:27 구간에 크게 커트하지 않은 진지한 대사 원본을 흘려보내다가

1:27~ 부분에서 "이쿠요"를 땃땃땃땃? 이어붙여 종지부로 달려갑니다.

 

 

 

 

 

 

 

 

 

 

 

 

 

 

 

 

 

곡은 저작권 프리 곡인 것 같던데 제작자분이 이런류의 음악도 꽤 챙겨보시는 분 같네요.
상큼한 소리를 2분동안 들으니 성불해버려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마워 드래곤볼?

로 끝내면 욕 한 바가지 먹을 게 고화질 비디오이니
드래곤볼로 살려냈습니다. 고마워 하십시오.

 

 

 

 

 

 

 

 


 

 

関数
https://www.nicovideo.jp/watch/sm42316024

"저거 트윈테일 우함수 같은데."
"타마 테 탄 유 데~~~"


MixBadGun님의 関数(함수)라는 매드입니다.

슬로우 스타트 MAD는 제가 그렇게 잘 챙겨보는 편은 아닙니다만(보통 보인다면 저 보물상자 유래의 친구만 보였고)

이 매드는 어쩌다가 니코동에서 봤었을 때 오오오오오오 거리면서 봤는 것 같네요. 

 

 

 

 

 

 

 

 

 

 

 

 

 

 

 

 

실은 미술하다가 문과로 돌아온 사람이라 굉장히 공포스러운 영상이었읍니다.

 

 

 

 

낙타 등이다.
(전 문과라 범위 밖입니다)

 

이 영상의 제일 큰 특징은 함수의 그래프에 맞춰서 음이 변한다는 거겠지요(y축이 피치일까요). 여기 시험에 나오니 밑줄 찍찍.

음매드는 아니더라도 저런 비슷한 연출은 생각은 해본적은 있었는데 저걸 음매드로 구현하는 분이 계실 줄은 몰랐네여..

발상도 좋지만 음영 퀄리티마저 담백하고 완벽합니다. 메인 음만 있는 게 아니라 백그라운드 사운드도 채워주니 하나의 아카펠라 그래프 연주를 듣는 것 같네요. 아힝흥행 너무 편안해

 

 

 

 

 


 

 

 

 

 

毛利小五郎 爆死シーン集

"큿 소 Ammo ! "

 

ぬしさま님의 毛利小五郎 爆死シーン集(유명한 폭사 장면 모음집)이라는 영상입니다!

업로드 시간인 5시 56분은(고고로쿠) 모리 코고로(유명한)의 고로아와세를 노리신 것 같네요.

 

일단 '유명한 폭사' 밈은 명탐정 코난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 골프연습장 살인사건의 장면을 짜깁기한 영상으로

당연하게도 폭사당하는 건 유명한 아니에요.

 

타이머 효과음마저 박자에 맞게 사용한 장면

 

나름 오래된 밈이긴 한데 오랜만에 매드가 나와서 봤더니 개그포인트가 너무 잘 살아 있더군요..
그  뿐만 아니라 유머는 살리면서 대사를 비롯한 효과음들의 박자는 또 너무 완벽하게 배치한 덕분에 더 웃긴 것 같아요. 특히 갑자기 훅 들어오는 "명탐정코난 신 극장판 14번째 표적!" 멘트의 박자와 후술할 극장판의 활용 장면이 킬포인트입니다. 생각보다 활용폭이 넓어요.

 

코멘트마저 애써 모르는 척 하는 중

그래서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다음 타겟은.... 너다!!

이제 겸허히 운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폭탄 장전

 

발사

 

(얼마나 터뜨렸으면 극장판 폭파씬으로 불꽃놀이를 하고 있을까요)

극장판 모든 폭탄을 유명한 탐정이 죄다 몸으로 받아내는 걸 보면 역시 탈인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 가위로 선 자르는 씬은 미란이가 자르는 건데... 기껏 키워준 자식에게 버림받는 아버지란

 

무능한 진,jpg

 

개인적으로 이 장면의 같은 경우 폭탄이 작동하지 않아 몇번씩 탁탁 누르는 게 팬들 사이에선 한 때 밈으로 돌곤 했었습니다. 그걸 매드에서 드디어 보게 됐는데 너무 찰지게 들어가서 숨넘어 갈 뻔했어요.

 

 

마지막 기습공격과 할로윈의 신부에서 마취가 안 듣는 유명한 등 최신 극장판 요소까지 담아낸 여러모로 마니아틱한 영상이었던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와중에 그걸 살았네요.

 


 

 

アーサャヒ・セリザワイザー
https://www.nicovideo.jp/watch/sm42406239

"아아!"

 

제 샤니마스 담당은 가운데 누나입니다만, 매드는 아사히 매드를 더 찾아봅니다. 담당 바꾸라는 계시인가 봐요.

 

음원/영상전반:魔導音主(user/64689799)
일러스트/영상후반:KAISATSU(user/2153500)

두 분이 제작하신 매드입니다.

보통 이 영상의 주인공인  '세리자와 아사히' 가 메인인 매드는 파워풀한 보이스를 필두로한 펑키한 매드가 꽤 있읍니다. 이 매드도 그렇구요. 초반에는 캐릭터의 귀여운 면모를 중심으로 어필이 되다가 후반에 강렬한 보이스의 출연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가장 좋은 건 후반부의 퀄리티 높은 조교 틈새마다 대사 하나하나가 타이밍 좋게 들어가는 덕분에 중간중간 변주가 더해져 단조롭지 않은 느낌이 계속 유지되는 부분일까요?

이제 영상 얘기를 해보자면 초반의 연출이 친절합니다.

'두 사람에게 밀리지 않도록' 대사에 맞춰 배경에 같은 유닛 멤버 두 분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사비파트 돌입 직전에 배경에 샤니마스 무인배경 일러스트가 지나가는 것도 깔끔하고 예쁘게 들어간 것 같아요.

 

다음으로, 이 파트 배경에 보이는 피라미드가 혹시 보이시나요?
요건 샤니마스 게임 내의 프로듀스 팬들 수에 따른 랭킹을 구현한 건데, 원래는 투디랍니다! 요 녀석을 삼디로 구현해 원작 게임에서 랭크가 오르는 연출처럼 물이 차오르는 듯이 채워지는 연출이 고급지게 멋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영상에서 또 취향저격인 부분은

KAISATSU(user/2153500)님 특유의 이 쫀득쫀득한 모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마인 이메이터이긴 하지만 나름 8년간 3D 인물 모션을 건들여온 꼬맹이로서 개인적인 견해를 말하자면, 사실 모션감은 지극히 육감적인 느낌이라 같은 프리셋을 쓰더라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대부분 다르게 나타납니다만, 이 제작자 분은 아예 본인 전용 AviUtl 키프레임(트랜지션) 스크립트를 만들어 둔 적이 있으실 정도로 예쁜 모션을 너무 잘 만드시는 분이신 것 같아요. 리스펙트..!

 

┌아래에 제작자 분들이 쓰신 자세한 비하인드도 같이 있습니다┐

 

sm42406239の話 part2 - 窓窓窓窓

戦闘潮流 madonusi.hatenablog.com ↑の続きです 3.映像の話 最初からサビ前までを担当しました。私は映像が苦手なので最低限下手に見えないレベルの映像を作れるように頑張りました。 ここか

madonusi.hatenablog.com

 

 

sm42406239の話 - 窓窓窓窓

イケメン www.nicovideo.jp 普段はあまり深いことは考えずに音MADを作っているのですが、この動画に関しては自分なりに色々と考えて作ったので、作るにあたって意識したことなどを文章化して

madonusi.hatenablog.com

 

 

sm42406239の話|kaisatsu

はじめに 魔導音主さんが投稿した下記の動画のイラスト制作と後半の映像を担当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 制作に関するいろいろなお話をしていこうと思います。 ※本記事はたくさん画像を

note.com

 


 

 

ω
https://www.nicovideo.jp/watch/sm42776452

"오"

 

요 작품은 니코동에서 개최된 음매드 경연합작 '音MAD DREAM MATCH -天- ' 의 단품중 하나입니다. 꼭 보십쇼.
제작자분은 tokachi(user/21523375)님과 とそちか(user/46721826)님이시구요.
실시간으로 경연합작을 보면서 작품을 봤을 때 '웜마 저게 뭐여, 제대로 이 갈고 나오셨구만' 대충 이렇게 감탄했습니다(사실 저 때 우오오오오오오오 거려서 가물가물함). 그리고 생방송 당시 길이가 꽤 길어서 대체 언제 끝나는 건가 궁금해하면서도 계속 봤지여. 

 

사실 중간에도 너무 퀄리티 높은 연출이 넘치고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제 체력이 많이 달리는 관계로 제일 처음 파트와 제일 마지막 파트에 대한 얘기만 적을까 합니다. 

ごめんなさい !( 謝罪)

 

 

첫 번째 파트는 애니메이션 팝팀에픽 op이죠? 아니나 다를까 첫 파트부터 강렬합니다.
이 파트는 음원에서는 뭐하나 흠잡을 것 없이 완벽하다! 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사도 극장판 명대사에서 가져오신 게 많고 인력(조교)에서도 캐릭터 본연의 색은 살리면서 포인트를 줄 부분에는 확실하게 귀엽게 넣어주는 센스까지 짱구 매니아라면(아니면 시청해봤던 대부분 어린이라면) 분명 마음에 들 법한 구성입니다.

 

영사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역시 저 수많은 양의 일러스트들인 것 같아요. 초반 원본 op재현파트에서의 일러스트는 몇 개는 자작 일러고 몇 개는 짱구 장면을 따로 덧씌워서 채색한 것 같은데 짱구 원본의 느낌을 거의 그대로 살린 덕분에 공식 MV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위화감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의 360도로 돌아가는 씬 역시 사용된 일러스트 모두 직접 그리셨다고 합니다. 원작의 그림체를 유지하고 저렇게까지 다양하게 변주를 줄 수 있는 점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경에 짧게 흘러가는 원작 요소들까지 모두 깨알 포인트이니 다시 시청하실 때 그 부분에 집중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단에 제작자분이 서술하신 포스팅도 함께 남겨놓을 테니 꼭 봐주세요!

 

 

 

 

Karakuri Spirits파트로 넘어왔습니다. 제가 이 영상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한 파트입죠.

음원의 대사 박자감은 물론 쉬지않고 백사운드를 매워주는 효과음의 향연으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반부에서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셀 애니메이션 극장판 색감에 맞춰서 채도를 살짝 떨어뜨리는 사소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전환의 특징이라 하면 전환 장면마다 캐릭터의 누끼와 패턴 그림자를 덧씌우는 거겠죠.

속도감있는 컷편집에 더해지니 영상 전환이 더 풍부해지고 화려해지는 것 같아 감탄이 절로 교회로 성당으로 나옵니다..

짱구가 탑을 오르는 씬에는 잘 들으시면 발걸음 소리가 비트로 추가되어있습니다. 덕분에 한층 더 고조감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Karakuri Spirits 파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최종보스 러쉬 씬입니다. 이름은 방금 지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명대사만 뽑아서 박자를 찰흙 만지듯 조물조물 만들어내는 그런 느낌이라 하면 될까요..? 드럼이 더해지면서 그 박진감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흑백 화면전환이 예술이었는데 각 극장판 타이틀의 등장 방식도 전부 다른 것은 물론 장면 전환마다 인물의 누끼를 하나하나씩 따면서 그 양만 수십개가 넘습니다. 글에서는 적지 못한 중간 CM에서도 이 이상의 누끼와 편집이 들어가있는데 이렇게 까지 정성을 들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밀도있는 영상이라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다음에도 빌런들의 대사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이번에는 짱구네가 달리는 씬의 구도에 맞춰서 원본 화면이 지나가고 있네요.

집중선까지 추가해 확실하게 질주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 하나하나에 계속 감탄하네요..

 

특히 아미고 파트에서 삼바 효과음이 흘러나오는 부분은 자연스럽다 못해 물아일체 수준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대사와 효과음 배치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지 않았나 싶은 느낌이 뇌리에 스쳐지나갑니다.

 

부리부리 돌아다니며

 

 

┌제작자 분들이 작성하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으니 함께 감상해보세요┐
https://0tosochika.hatenablog.com/entry/2023/09/25/205555
https://note.com/tokachi12/n/n72ae9b4b6959

 

音MDM天振り返り(とそちか視点) - とそちかのブログ

音MAD DREAM MATCH -天-お疲れ様です 参加者の皆さんの動画本当に楽しませていただきました 今回、自分の動画を振り返りその記事を作ることによって自分の動画を見てくださった 視聴者や参加

0tosochika.hatenablog.com

 

音MDM天 振り返り(tokachi視点)|とかち

こんにちは。 とそちか(コンビ名)のとそちかじゃない方と罵られたtokachiです。 音MAD DREAM MATCH -天-【音MDM天】でお披露目した『ω』の制作経緯について、覚えている範囲で書きます。 せっか

note.com

 


 

 

この素敵な世界で最後の思い出を作りたかった
https://www.nicovideo.jp/watch/sm42642440

"애니 ost에 애니 대사를 맞추는 건 감동이 있다."

 

 

 

 

sneipas.0x31님의 この素敵な世界で最後の思い出を作りたかった(이 멋진 세상에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싶었어)라는 영상입니다. 저어어어어엉말 오랜만에 보는 소드아트온라인 음매드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본 소아온 매드는 위 짤(뭔가 이상한 결투자들의 온라인 게임)입니다만 간만에 잔잔한 매드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매드는 흔히들 말하는 AMV의 정석을 따르는 영상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본 OST는 소드아트 온라인의 '아스나' 라는 캐릭터의  테마곡 Light Your Sword인데 박진감이나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함인지 제작자분이 드럼을 추가하시거나 하면서 어레인지 하신 것 같습니다. 디테일한 캐릭터 해석에 맞춘 ost선정 덕분에 확실히 몰입할 수 있었는 것 같습니다.

 

영상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절검 캐릭터의 주마등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읍니다. 특히 대사의 내용과 관련된 씬 선정이 딱 맞아서 내용이 확 머리에 들어오는 덕분에 스토리라인을 따라가기 쉬웠습니다.

거기에 이에 맞는 이큐잉 변화까지 지루하지 않도록 변주가 계속 들어가 지치지 않고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사를 표기하는 방식이 코드진행 알파벳처럼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저로서는 처음보는 연출인 것 같아 보는 맛이 있어 재밌었습니다. 영상 인터페이스도 은근 게임 스럽다고 해야할까 나름 세련됐다고 해야할까, 담백하고 멋진 것 같아요.

 

마지막에 죽은 장소에 서있는 대사 없는 유우키느님의 모습에 긴 여운이 남습니다. 흑. 흑. 흑.

 


 

 

サクラコチェンソー
https://www.nicovideo.jp/watch/sm43098289

"연출이 심상치않다."

 

정신없이 적다보니 벌써 마지막 영상까지 와버렸네요..!

超能勇士님의 サクラコチェンソー(사쿠라코 체인소)라는 영상입니다!

 

연말 초에 돌연 나타난 비범한 영상이었습죠. 썸네일이 예뻐 보이길래 들어왔었는데 왠열 내용물은 고급지고 파워풀한 영상이었네요.

 

 

 

처음 보자마자 든 인상은 "공간 활용이 심상치 않다" 였던 것 같아요. 전 비율 조절을 개판으로 하는 덕에 화면이 답답해 보이는 일이 많습니다만 문외한이 봐도 매치나 연출이 예쁘다는 것 정도는 알 것 같아요.

소재 배치부터 심상치 않지만 부가적으로 달려있는 이펙트도 너무 잘 들어간 게 아닌가 싶어요. 선화 연출이라던지 잠자는 소재에 하프톤 그림자라던지.. 각진 테두리 모션이라던지...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은 전문용어로 지존이라 할 수 있겠는데 초반의 씬 배치에 이어 이번에는 공간감이 드러나게 하는 원작 씬의 누끼 활용이 눈에 띕니다(만화를 몰라서 아닐 수도 있음). 특히 대단한 건 텍스트 배치를 캐릭터 맨 앞 맨 뒤에 배치함으로써 단조로운 2D 일러스트에 작은 어레인지만으로 공간감을 조성하는 고급진 스킬이 묻어나오는 게 감상 포인트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중간중간 일러스트 원본 톤은 유지하면서 투톤에 가까운 느낌을 내는 것 또한 이 분은 적재적조에 무슨 효과를 넣으면 좋을 지 다 꿰차고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음원마저 정석적이고 기립박수를 부르는 퀄리티에 물개박수를 치지 아니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박진감 있는 대사나열에 마지막 깔끔한 인력보컬로이드까지(특히 캐릭터 색이 잘 살아난 것에 다시 감탄) 어디 하나 흠잡을 부분이 없는 영상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계어를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다시 읽어보면 같은 한국인이 맞는가 싶은데요, 그럼에도 나름 문맥상 사람말처럼은 들리게끔 노력했으니 봐주십시오...

 

마감과 슬럼프에 짓눌려 살던 23년의 주인장

 

올해는 몸도 아프고 마감이나 이런 저런 일들이 겹쳐서 써내려 가는 게 쉽진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이번주에 예상치 못하게 급작스런 공사가 시작되는 바람에 마무리를 아침 8시 PC방에서 하게 되네요ㅋㅋㅋㅋ

 

작년에 작성한 글은 다시 돌아보면 분량면에서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아쉬운 부분이 개인적으로 있었어서 이번에는 좀 더 힘 닿는 한 최대한 많이 그리고 정성껏 써보았습니다...! 분량 분배가 뒤죽박죽이지만 하고싶은 말은 미주알 고주알 다 뱉어낸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작년에는 마인 이메이터로 이런 저런 짤방들을 만들어서 하나하나 박아뒀지만 이번에는 시간 관계상 그러지 못했다는 게 아쉽습니다만 그만큼 작품의 스크린샷을 더 첨부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작성했습니다. 근데 오히려 이게 더 좋을 수도 있어!

마음 같아선 맞춤법이나 다른 부분에 있어 어색한 건 없는 지 좀 더 검토하고 싶지만 개인 사정상 그 부분은 독자분들이 이해하세요(쏯)

 

 

 

 

 

 

 

 

 

 

 

 

 

 

 

 

 

 

 

 

 

 

그리고 술 안 먹었습니다. 필력이 달릴 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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